존스홉킨스대 "17일 美 누적 확진자 1,700만명 넘어서"
1,600만 명 넘긴 뒤 5일 만에 ’100만 명’ 늘어
코로나19 폭발적 확산, 추수감사절 연휴 모임이 주 요인
이번주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입원환자 등 3대 지표가 또다시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미 FDA 자문위원회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간 목요일(17일)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천700만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12일 1600만명을 넘긴 뒤 닷새 만에 다시 100만명 넘게 불어난 것입니다.
이같은 확진자 증가세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폭발적인 확산은 추수감사절 연휴때 가족, 친지 모임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하루 전인 16일엔 팬데믹 이후 최악의 지표들이 대거 쏟아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24만7천여 명, 사망자는 3천656명으로 두 지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역시 11만3천명을 넘겨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보건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또 다른 고비가 될 수 있다며 휴가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크리스티나 갈리 / LA카운티 보건서비스 책임자 : 여러분이 코로나 확산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소홀히 할 경우 병원들은 감당할 수 없는 환자들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FDA 자문기구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할지, 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 자문기구가 모더나사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고 FDA가 이를 승인하면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번째로 승인된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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