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총리는 자가격리

연합뉴스TV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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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총리는 자가격리

[앵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마크롱 대통령과 밀접 접촉한 총리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런던에서 박대한 특파원입니다.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현지시간 17일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제궁 성명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 당분간 원격으로 국정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예정됐던 레바논 방문 등 이동이 필요한 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한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 역시 일주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도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주요국 정상 중 처음으로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바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지금까지 240만 명 이상이 감염됐고 5만 9천명 넘게 숨졌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전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가 불과 며칠 전 이를 해제했지만 여전히 야간 외출은 금지된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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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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