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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갔던 임대주택, 4천만원 들여 인테리어"

연합뉴스TV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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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갔던 임대주택, 4천만원 들여 인테리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의 공공임대주택 두 곳은 LH가 4,290만원을 들여 인테리어를 진행한 곳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하며, 당시 일정을 위한 행사대행 용역계약금은 4억 1천만원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당 아파트는 벽면 곰팡이, 누수 등 하자 민원이 매달 한 건 꼴로 접수되고 있다"면서 "대통령 행사를 위해 서민들의 실상과는 동떨어진 판타지 연출극을 펼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문 대통령이 방문한 집들은 '본보기용 주택'으로, 구조변경이나 인테리어 시공은 없었고 가구·집기도 잠시 빌린 것이라면서, 실제 반영 예산도 추후 정산 과정에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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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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