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은 불멸의 작곡가이자 음악의 성인,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베토벤이 탄생한 지 2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역경을 이겨낸 베토벤의 음악이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는데요.
관련 공연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베토벤의 삶과 음악 세계를 조명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모차르트를 동경하면서 질투하고 한편으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고뇌하며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삶과 음악을 일치시킨 극복의 아이콘이기도 한 베토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으면 화려했을 탄생 250주년 행사들이 정상 개최되지 못하면서 온라인 공연과 새 앨범 등으로 갈음하고 있습니다.
요요마와 다니엘 바렌보임 등의 베토벤 삼중협주곡 앨범과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베토벤 협주곡 앨범이 나왔습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함께 한국인 최초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을 3D 음향으로 녹음한 앨범을 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탄생 250주년 등이 겹치면서 올해 베토벤의 음반 판매량은 80%가량 늘었습니다.
[류태형 / 음악 칼럼니스트 : 우리가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면서 바로 우리가 사는 삶을 그대로 투영해서 용기와 여러가지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정상적인 공연이 어려운 상황.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로 지친 많은 사람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새롭게 해석한 합창 교향곡 연주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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