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옷을 두껍게 껴입고 있어도 적응하기 쉽지 않은데요.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1.2도로 연일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고, 찬 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합니다.

한낮에도 체감 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한파 속 중부와 전북, 경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의 기온이 영하 24.4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공식 기록으로는 철원이 영하 18.5 충북 제천이 영하 18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강력한 한파는 내일 오후부터 잠시 주춤하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날이 추워질 전망입니다.

현재 호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약한 눈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 호남 서해안에는 오늘까지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반면 내륙 지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수도권과 영남, 전남 동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화재 예방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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