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에 올해 첫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 온도는 영하 25도 가까이 곤두박질했다고 하는데요, 출근길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화면으로도 냉기가 전해지는 듯 하는데요, 대체 얼마나 추운가요?
[캐스터]
오늘은 정말 집 밖에 나서기 두려운 날씨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15.7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요, 살을 에는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25도에 육박합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껴입을 수 있는 만큼 다 껴입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관령 기온은 -21.9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수원 -14.6도, 대전 -14.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 하늘은 맑지만, 중부 지방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 -10도, 대전 -6도, 광주 -3도로 어제보다 2~3도 낮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북극 한파가 이어집니다.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서해안에는 눈까지 말썽입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낮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호남 서해안에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외출 시 물은 조금 틀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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