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4곳 중 1곳만 구매 계약 완료…3곳은 구매 확약
정부 "연말 안으로 제약사 2곳 이상 계약 완료 목표"
FDA,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제동’…사용 허가 절차 걸림돌
정부 "미국 승인 여부는 참고만…식약처가 직접 결정"
영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년 3월 안에 국내 접종이 시작될 거란 기대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난관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비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름대로 확인을 했다며, 내년 3월 이전에 국내 백신 투약이 가능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년 초 국내 백신 투약은 가능할까.
앞서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 4곳 등에서 4천4백만 명분의 백신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구매 계약까지 마친 건 1천만 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
나머지 제약사들은 구매 확약만 한 뒤, 계약서를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정부는 이들 3곳 중 적어도 2개 이상은 연말 안으로 계약까지 마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 본부장 : 신속하게 적어도 2개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 중….]
물량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사용 허가 절차입니다.
국내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석연찮은 임상 결과가 밝혀지면서, 미국 FDA 승인 절차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미국 승인 여부는 참고만 할 뿐, 국내 사용은 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단독 허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것과 관련돼서 국내에서 어떤 도입이라든가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좀 낮다고….]
식약처는 제약사의 공식허가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하게 심사하고, 허가 즉시 백신 접종도 바로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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