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교도소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전남대병원 간호사 2명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부터 전남대병원을 고리로 한 감염 환자는 모두 8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남대병원 1병동 5층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의료진 35명과 환자 20명도 자가 격리했습니다.
앞서 어제 광주교도소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직원과 수용자 등 모두 2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광주교도소는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수용자 494명을 오는 28일까지 별도 공간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5개 교회에서 21명이 확진됨에 따라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식사와 소모임 등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 고발할 방침입니다.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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