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내놓은 박애병원

연합뉴스TV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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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내놓은 박애병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병상 부족 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과 협의 끝에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민간병원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김병근 평택 박애병원 원장 전화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평택 박애병원이 220개의 전체 치료 병상을 코로나19 전담 병상으로 전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그런데 박애병원 직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거점병원으로 요청하는 것에 대한 간호사·의사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특히 박애병원 의료진들의 경우엔 지난 3월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때의 경험이 이번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그렇다면 현재 중수본과 협의해서 코로나19 중환자를 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인가요?

그런데 현재 박애병원에 일반 입원환자들이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분들의 경우엔 어떤 조치가 이뤄지는 건가요?

그런데 전담병원 역할을 잘 마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병원'이라는 낙인이 남을 수 있고, 또 그 경우엔 병원의 손실로 이어질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은 없으신지요?

말씀하신 대로 국가적으로도 중대한 위기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대구에서도 봉사하셨었고, 또 이번엔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실 텐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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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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