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올해 안에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조속히 상향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파리협정 체결 5주년 기념으로 유엔과 영국 등이 주최한 화상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에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회의, 이른바 P4G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하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의 2050년 탄소 중립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사회 부문별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디지털 혁신과 결합한 그린 뉴딜을 통해 녹색 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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