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중단된 국회가 잠시 뒤 오후 8시 속개되지만,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종결동의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어젯밤 필리버스터에 나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2시간 48분으로 최장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도중 박병석 국회의장이 갑자기 발언을 제지합니다.
앞서 토론을 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무제한 토론을 진행했던 의원님 중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자와 30여 분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상황의 위중함을 감안해서 양당 대표는 지금 긴급히 회의를 해주시기 바라고요."
결국 한 시간 뒤인 새벽 4시쯤 여야 합의에 따라 정회가 선포됐습니다.
코로나19로 필리버스터가 잠깐 멈췄지만, 역대 최장 기록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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