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50명으로 급증...1월 국내 첫 발생 후 최다 / YTN

YTN news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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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으로, 1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 이후 제일 많은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2월달에 대구 사태 때 900명을 초과했는데 그때는 사실 우리가 모르는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퍼졌던 거고 지방에서 전수조사를 통해서 한 교회 단체를 통해서 나온 숫자이기 때문에 지금하고는 무게가 매우 다릅니다.

그리고 8월에도 잠깐 수도권에서 있었지만 그때도 마찬가지로 한 단체 중심의 거의 전수조사에 가까운 수였거든요. 그리고 금방 또 회복을 했죠.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는 이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발생을 하고 있고 우리가 거리두기를 조금씩 상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말로 빠른 속도로 증가를 하고 있고요.

이 증가 속도뿐 아니라 밑에 깔려 있는 많은 무증상 감염자를 생각하면 이 확산세는 당분간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게 정점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시작점일 수 있는 거군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지금 나오는 확진자들은 최소한 1주나 2주 전에 감염된 분들이 나오는 거죠. 그러면 지금 1주 동안에 대단히 많은 분들이 감염이 지금 된 사례를 보실 텐데 이분들에 의한 N차 감염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확산세가 늘 수밖에 없고 이러한 사례는 일본이 200, 400을 거쳐서 1000~2000이 되더니 2000명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도 유사한 사례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니까요. 지금 수치를 놓고 보면 한 달 사이에 10배 뛰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다음 주가 되면 1000명대까지 갈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지금 선별진료소의 진료 시간을 9시까지 연장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검사를 하고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도 같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감염이 돼 있던 사례가 있고 또 어떤 사례는 무증상자가 스스로 검사를 해서 나온 사례도 아마 보셨을 겁니다. 그런 식으로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가 느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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