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선수선발 비리' 고종수 전 감독 징역형 집행유예 / YTN

YTN news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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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전 감독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김 전 의장에게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업무방해혐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업무 방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고 전 감독과 대한프로축구 업무중개인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직무상 권한과 지위를 남용해 특정 선수를 부정하게 선발했고,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도 반성하고 있지 않아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 김 전 의장은 판결문을 받아 본 뒤 변호인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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