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 초미세먼지 매우나쁨…수도권 주의보 발령
[앵커]
오늘도 하늘에는 희뿌연 먼지가 가득합니다.
종일 공기가 탁한 지역이 많아서 호흡기 건강을 잘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찬 바람이 잦아든 틈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죠, 미세먼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산되지 못한 안개와 뒤엉키면서 시야가 많이 답답한 지역이 있는데요.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국외 오염물질까지 날아들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와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제곱미터당 서울 80, 경기 84㎍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피부에 닿는 공기는 크게 차갑지는 않은데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상권에서 시작을 했고요.
낮 최고기온 9도까지 올라서면서 예년 이맘때보다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모레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한낮에도 5도 이하로 떨어지는가 하면 날씨가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지역은 건조함이 계속되는 가운데 밤까지 제주에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내일은 아침부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에, 낮부터 오후에는 남부 내륙 곳곳으로 비구름이 지나겠고요.
밤에는 제주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비가 모두 그친 이후에는 다시 찬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다음 주 아침 출근길에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 대비 미리 해 두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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