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7백 명에 근접했습니다.
686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환자 규모가 큰데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현황 발표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2월 9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62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524명이고 비수도권 지역이 138명입니다.
어제 네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환자 662명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규모입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 환자의 약 79%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수도권 하나로 볼 때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환자 발생입니다. 이번 3차 유행의 중심 지역인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의 확산 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의 거리두기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 내에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이 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의 감염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모든 사회활동은 자제하시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만큼 항상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마시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자체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제적인 방역 조치와 더불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이 필요합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을 보면 거리두기 1.5단계 조정 이전에 비해서는 약 22%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직전 주에 비해서는 오히려 0.6% 증가하였습니다. 좀 더 긴장감을 갖고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설을 폐쇄하고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는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활동을 우선 대상으로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 위험이 무척 높은 만큼 정부의 방역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시설이나 활동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를 이해하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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