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00명 넘어
지역사회 ’n차 감염’ 이미 상당 부분 진행 우려
부산에서 주민 모임 공간인 방앗간에서 18명 집단감염
충남 청양 마을 집단감염도 계속…누적 확진자 27명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공장, 음식점, 심지어 방앗간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에서는 중학교에서 재학생 10명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먼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울산 요양병원 소식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울산 양지 요양병원 집단 감염,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벌써 100명을 넘었습니다.
입원환자 211명을 포함해 의사와 간호인력, 요양보호사, 조리원 등 병원 종사자 130명 등 전체 341명에 대한 검사는 완료했습니다.
이 가운데 환자만 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한 환경에서 간호하는 요양 병원 특성상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건데요.
특히 기저 질환을 가진 70대 이상 고령 환자가 대부분이라 더 위험합니다.
100명이 넘는 확진자 가운데는 병원 종사자, 이들의 가족과 지인도 있습니다.
병원 밖으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미 지역사회로 'n차 감염'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요양병원뿐 아니라, 중학교 집단 감염도 발생했는데요.
어제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전수 검사를 한 결과, 학생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학교에서도 확진자 10명이 나오면서 울산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집단 감염은 요양병원뿐만이 아닌데요.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앞서 전해드린 요양병원과 같은 집단생활을 하는 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한 방앗간을 통해서 18명의 확진 자가 나왔습니다.
평소 가깝게 지내온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했던 것이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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