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어린이 생명부터...안전 교육·장비 보급 / YTN

YTN news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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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맞닥뜨렸을 때 가장 힘이 되는 건 평소 받아왔던 교육과 든든한 안전장비겠지요.

국제구호단체가 포항과 경주 등 지진피해 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장비 보급과 대피 교육 등에 나섰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상벨이 울리고 바닥에는 희뿌연 연기가 깔립니다.

책상 아래로 대피한 학생들은 의자에 비치된 안전모를 꺼냅니다.

그러고는 자세를 낮춰 복도 난간을 잡고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지진 대피 훈련입니다.

[조예원 / 포항 대흥초 6학년 :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장난이 아닌 걸 인지하고 진지하고 침착하게 대피해서 실제 상황에도 인명피해가 없을 것 같아요.]

학생들이 쓴 안전모는 국제구호단체와 건설사가 함께 만들어 보급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가볍지만, 안전성은 더 높였습니다.

의자 밑에 보관할 수 있고, 무선식별 장치를 달아 위치 확인도 가능합니다.

[추은엽 / 포항 대흥초 교장 : 특히 학생들한테 바로 자기 자리, 의자 밑에 안전모가 있다는 건 혹시 모를 지진이 발생했을 때 즉시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포항과 경주, 부산 등 모두 22개 학교 학생 만천 명에게 안전모가 지급됐고, 대피 훈련도 이어졌습니다.

이 단체는 올해도 5천 개를 추가 보급하고, 사업 지역도 더 넓힐 계획입니다.

[김병학 / 국제구호단체 본부장 : 위급 상황 시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장비 보급과 더불어 재난안전교육을 생활화하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기후 변화 등으로 각종 재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VJ : 김지억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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