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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전세난 가중" / YTN

YTN news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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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부족·가격 상승…정부, 공공전세 해법 제시
입주 물량 감소…전·월세 축소 → 가격 상승
서울 전셋값 18년 만에 최대…매매 시장 자극


'공공임대'를 골자로 하는 전세 공급 대책에도 최악의 전세난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신학기를 앞두고 전세난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세종시 도심입니다.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맞물리면서 지난달 말 기준, 이곳의 전셋값은 올해 1월보다 무려 50%나 폭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셋값은 6% 이상 올랐고, 수도권은 7%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오랜 저금리 기조에다 새 임대차법 시행 등으로 물량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전세난 해소 카드는 오피스텔이나 연립 등 공실을 활용한 이른바 '공공임대'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지난 2일) : 전세 시장 안정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12월까지 총 3만9천 호의 공실 공공임대에 대해 입주자를 조속히 모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공임대가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문제는 내년입니다.

한 민간 업체가 조사한 내년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2만7천여 가구입니다.

올해 물량보다 16%가량 적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전·월세 공급 효과도 낮아집니다.

최악의 전세난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주택 전셋값 상승률이 1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내년 공급 부족은 매수 심리마저 자극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내년 입주 물량 감소에다) 임대차 관련한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전세 가격의 불안이라든지 거래 위축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년 초 신학기 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더 몰리게 되면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도 불가피해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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