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갈등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통이 있지만 권력기관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수처 출범을 요청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정국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의 혼란이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두 사람의 충돌 사태에 사과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제는 그 노력이 결실을 맺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