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을 희망한 공수처를 놓고, 여야가 격돌하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7일) 법사위 소위서 공수처법을 의결하려는 민주당과 저지하려는 국민의힘이 충돌했고, 법안은 일단 안건조정위로 회부됐습니다.
이어서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공언하면서 법사위 앞은 오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현장음)
- "민주주의 유린하는 공수처법 철회하라!"
오전 10시 반, 박병석 의장 주재로 모인 여야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협의키로 하면서 충돌은 잠시 멈추는 듯했지만.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좋은 결론에 이르렀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습니다. 끝까지 협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동 20여 분만에 5·18 특별법이 여당 단독 처리로 법사위 소위 문턱을 넘으면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실제 회의록을 살펴보면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