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을 일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항의의 뜻으로 철야 농성까지 벌였는데 공수처법이 상정되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젯(7일)밤부터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뒤 첫 사례입니다.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처리를 강행하려하자 항의에 나선 겁니다.
실제 공수처법을 상정한다면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이른바 필리버스터로 공수처법 표결을 저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절차 부당성, 법의 부당성 최대한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하겠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은 물론 국정원법과 경찰법 등 쟁점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