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 불며 차츰 공기질 회복…내일 아침 기온 '뚝'

연합뉴스TV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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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바람 불며 차츰 공기질 회복…내일 아침 기온 '뚝'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새벽에 유입된 국외 오염물질이 점차 남동진 하면서 하늘에는 먼지가 가득한데요.

현재 세제곱미터당 경기 39㎍, 서울은 36㎍, 충북은 56㎍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내일은 찬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깨끗한 공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날씨가 많이 추워집니다.

절기상 대설인 오늘, 아침에도 큰 추위는 없었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고요.

내일 아침에는 다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보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추위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 전북과 제주에는 눈과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그 밖 전국은 내일도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밤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한편, 대기의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죠.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 경보가, 영남 해안과 전남 동부 남해안으로는 수일째 건조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원 영동과 서해안으로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메마름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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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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