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주간 공식집계' 기준 국정 수행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YTN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12월 1주차 주간 공식집계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4%p 내린 37.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5.2%p 오른 57.4%로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20.0%p로 벌어졌습니다.
주간 공식집계 기준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 밑으로 내려간 건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2주차 41.4%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p 오른 31.3%, 더불어민주당은 4.4%p 하락한 29.7%를 기록하며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안 1.6%p입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소폭 올라 7.2%를 기록했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기 1.2%p와 0.5%p 내린 5.5%와 5.2%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4.3%p 하락한 28.2%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은 5.0%p 상승한 32.2%를 기록하며 4%p 앞서갔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은 6.4%p 내린 23.5%를, 국민의힘은 5.0%p 오른 38.5%를 나타내 15%p 차이로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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