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27회 : 붓 한자루에 인생을 담다

연합뉴스TV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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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27회 : 붓 한자루에 인생을 담다

서울 인사동, 이곳에 55년동안 묵묵히 한 길을 온 사람이 있다.

14살에 우연이 운명의 천직을 만났다는 김진태씨

그 이후 지금까지 평생동안 전통 붓을 만드는 일을 해오고 있는데.

백번이 넘는 손길이 닿아야 완성되는 한자루의 붓

정성과 인내가 쌓이고 쌓여야 좋은 붓을 만들 수 있다.

전통 붓의 명맥을 잇는다는 사명감으로 외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전승시킬 사람이 없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한데…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틈틈이 사비를 털어 다양한 붓과 벼루 등 전통 문방사우를 수집해 지난 2011년 붓 박물관을 열기까지 했다.

그리고 1,2년 후쯤에는 전통붓 제작법에 관한 책까지 편찬할 예정이라는 김진태씨.

힘 닿는 그날까지 전통붓을 만들겠다며 오늘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통붓 제작의 장인 김진태씨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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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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