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우리은행 공동 선두 도약…KB에 20점 차 완승
[앵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에 완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5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답게 두 팀은 초반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2쿼터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득점포가 터지며 경기가 급격히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김소니아는 빠른 발을 앞세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고, 박지현은 고감도 외곽포로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소니아가 28점, 박지현이 24점을 넣은 우리은행은 KB스타즈에 83대63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7승3패가 된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8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겨서 다행이고 좋아요. (김)소니아 언니랑 좀 잘 맞는 거 같아요."
KB스타즈의 박지수는 15점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자랜드 박찬희가 2쿼터 막판 20m 거리에서 버저비터에 성공합니다.
전반을 뒤진 KGC인삼공사는 후반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양희종이 공수에서 힘을 보탠 가운데 변준형과 이재도가 나란히 20점씩을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전자랜드에 91대82로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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