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연일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서울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려가 큰데요. 앞으로 두 주 동안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나이트 포커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코로나19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숫자부터 살펴보죠. 신규 확진자가 629명. 지역 발생이 600명입니다. 지금 이 정도라면 3차 대유행이다라고 이미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느 정도로 심각성을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백순영]
일단 제일 큰 유행이었던 대구경북 지방의 신천지 유행을 보면 2월 18일날 31번, 그러니까 31명 환자가 있었다는 거죠. 그때 첫 환자가 나왔는데 2월 29일에는 909명까지 올라갔다가 며칠 후에는 3월 2일에 686명으로 떨어지고 그 이후에는 잡혔습니다.
그 이후로는 우리가 600이라는 숫자를 본 적이 없는데 이 600명이란 환자 수가 나왔고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기에 양성률도 상당히 높다는 것이죠. 또 한 가지는 중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서 지금 116명까지 갔원동력어제 7명이 사망했는데도 실제 환자 수는 1명 준 것으로 봐서 6명이 벌써 늘어난 것이거든요. 이렇게 하루에 5~6명씩 늘어난다면 일주일도 못 버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이 1월 20일날 우리나라에 코로나가 들어온 이후로 제일 위험한 시기이고 이것을 통제하지 몬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통제하지 못할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일본이나 유럽처럼. 일본도 2000명 넘어가는 것이 순식간에 넘어갔거든요.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지금의 통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교수님, 두 주 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두 주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600이 된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그 수치를 과거 2주 전과 비교해도 더 심한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백순영]
그전에 100명부터 200명 올라가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고 1.5단계를 주말에만 했어도 괜찮은데 이것이 주말이 아니고 주중이 됐고 그다음에 24일인 경우에 있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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