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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상황 엄중"

연합뉴스TV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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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상황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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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내일(5일)부터 2주 동안 밤 9시 이후 도심에서의 각종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는 강력 조치를 내놨습니다.

지금까지의 방역 대책으로는 확산의 불길을 잡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입니다.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2주간 밤 9시 이후, 이른바 '서울 멈춤'에 돌입합니다.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시행하는 겁니다.

이미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실내체육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에 더해 상점과 영화관, 마트 등도 밤 9시가 넘으면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단 필수 생필품 구입을 위해 300㎡ 미만의 마트는 제외됩니다.

박물관이나 청소년시설 등 공공문화·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운영을 중단하고 대중교통도 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밤 9시 이후 운행을 각각 30%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데는 지금까지의 조치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이후 추가 방역 조치에도 일상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선 하루 새 300명 가까운 환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거센 상황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감안해 최대한 경제가 순환되는 범위 내의 방역 대책을 고민해왔지만, 지금으로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시립병원 유휴공간에 컨테이너 임시병상을 설치하고 자치구마다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는 등 병상 부족에도 대비할 계획입니다.

등교수업도 잠시 멈춤에 들어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간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전 학년 모든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아래로 낮추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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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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