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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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북한 도발 가능성…대북정책 조기 수립론도

연합뉴스TV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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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북한 도발 가능성…대북정책 조기 수립론도

[앵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고위 관리에게서 나왔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과 미사일 능력을 발전시켜왔고,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 한 대담에서 그는 북한은 그동안 도발을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 정권 교체기나 새 행정부 출범 초기에 미사일 발사 시험 등 무력 도발한 전례를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밀리 의장은 이어 북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북한 도발이나 공격을 저지할 군사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북한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조기에 대북정책을 결정해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커트 캠벨은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북한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조기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교착에 빠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했던 것처럼 일종의 대담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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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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