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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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셀트리온 등 코로나19 관련 제약사 해킹 시도"

연합뉴스TV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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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셀트리온 등 코로나19 관련 제약사 해킹 시도"

[앵커]

북한이 전 세계 백신과 치료제 개발사를 상대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제약사도 타깃이 됐다고 하는데요.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제가 희망하기는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청정국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끝내면서 정부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세계적인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에서는 잇따라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발병 초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공식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북한이 이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셀트리온과 제넥신, 신풍제약 등 한국 제약사 3곳과 미국의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제약사에 대한 해킹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과거 한국 통일부 해킹 시도 때 사용된 IP 등 증거를 남겼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들 6곳 외에 보령제약 등 최소 3곳의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대한 해킹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해킹 시도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관련 약품을 개발하는 전 세계 7개 회사를 표적으로 삼고 정보를 훔치려고 시도하다가 적발됐다면서 전 세계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랜섬웨어를 통해 전 세계 병원과 학교 등을 무너뜨리는 등 사이버 위협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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