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능 시험 못 볼뻔한 학생들.mp4 / YTN

YTN news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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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마감 5분 전!

사이렌을 울리며 등장한 오토바이.

수험생을 태운 긴급 수송지원 자원봉사자입니다.

도시락을 챙긴 수험생은 서둘러 고사장에 뛰어가면서도 기사님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습니다.

행여 늦지 않을까, 지하철역에서 시험장까지 7km 거리를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세웅 /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자 : 사당역에서 경찰관이 순찰차로는 시간 맞춰 못 갈 것 같다고 해서 자원봉사하러 나왔다가 사당역에서 급하게 학생 태워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막 빨리 가달라고, 하하. 최대한 안전하게 왔습니다.]

오늘만큼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

자식 같은 수험생이기에, 아무리 급해도 오토바이 헬멧부터 씌워줍니다.

[조병일 /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자 : 어려운 시기에 시험을 보게 돼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순찰차가 다급하게 교문을 통과합니다.

이어 수험생이 다급하게 내리더니 건물 안으로 뛰어갑니다.

입실 시각 이미 10분을 넘겼지만, 경찰 도움으로 시험 시작 직전 가까스로 도착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를 찾았다가 인근 여의도여고로 뛰어간 학생들,

성동고를 가야 하는데, 동성고를 찾은 학생들.

하지만 경찰·소방 등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대부분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파이팅~!"

취재기자 : 안윤학
촬영기자 : 이규·정태우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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