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전 코로나 부양책 시작 불과…더 많은 조치할 것"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에 통과되는 어떤 코로나19 경기 부양책도 기껏해야 시작에 불과하다고 단언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건데요.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행정부 경제팀을 발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그는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경기 부양 예산안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취임 전에 통과되는 어떤 코로나19 경기 부양책도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경제팀이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대유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취임 후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임덕 기간에 통과하는 어떤 부양책들도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제 경제팀은 이미 우리가 직면한 여러 위기, 특히 경제와 코로나19 위기 해결 법안을 차기 의회에 제출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차기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미국이 역사적 위기에 직면했다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급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식탁에 음식을 마련하고 고지서와 집세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비극이며 우리가 긴급하게 움직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으로 낙점된 니라 탠든은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고, 세실리아 라우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지명자는 경제 회복과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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