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하성 예상 몸값은? "연평균 최대 1천만 달러"
[앵커]
지난주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서며 빅리그 도전을 시작한 김하성 선수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십대의 젊은 나이에 유틸리티 능력까지 겸비해 매력적인 카드라는 평가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한 키움 유격수 김하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CBS 스포츠는 김하성의 몸값을 연평균 최대 1,000만 달러, 계약기간은 6년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야수들을 몸값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신시내티의 아키야마 쇼고가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100만 달러, 탬파베이의 쓰쓰고 요시토모는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의 경우 이들보다 많은 금액에 장기 계약을 예상했습니다
야구 예측 시스템을 통해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활약을 예측한 CBS 스포츠는 "이 정도면 1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구단들의 재정 악화로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하성에게 구체적으로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들도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토론토의 전문 매체 제이스저널은 "3루수가 절실한 토론토에 딱 맞는 선수"라며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토론토 3루수 트래비스 쇼의 출 가능성과 함께 김하성 영입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텍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담당 기자의 글을 통해 "김하성의 모든 것이 텍사스에 적합하다"며 "텍사스가 일찌감치 김하성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팀들의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분류된 김하성은 포스팅 규정에 따라 30개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날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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