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개도국에 1천만 달러 코로나백신 지원"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천만 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공조를 강조해온 문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국가들과의 릴레이 화상 정상외교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은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천만 달러를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다국가 연합체, '코박스'를 통해서입니다.
이는 문 대통령이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글로벌 공조와 연대를 강조해온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여기에 인도주의를 토대로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힙니다.
"한국은 '코박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도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천만 불에 기여할 예정이며,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메콩 협력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했고, 메콩 정상들의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제안합니다. 신뢰와 연대, 포용과 상생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메콩과 한국이 함께 열기를 기대합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메콩 5개국 정상 전원이 문 대통령에게 K-방역 지원을 해줘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총선을 치른 미얀마 측은 한국이 선거방역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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