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일요일인 어제도 서울의 일일 확진자가 또 100명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3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수도권에서는 내일부터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데요.
서울시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더한 핀셋 방역 강화 조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12월 1일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12월 7일 24시까지 적용합니다.
최근 사우나 등 목욕탕업과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이 시설들이 청장년층의 활동과 관련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목욕장업과 브런치 카페, 유원시설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보다 더 강화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목욕장업에 대해 현재 2단계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 금지에 더해 목욕탕 내 발한실 운영을 중단하였고 12월 1일부터는 사우나, 한증막 시설 운영 중단과 더불어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16제곱미터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조치를 추가해 강화하겠습니다.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카페 등 복합 시설에 대해서도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하여 브런치 카페 등에서는 커피, 음료, 디저트류는 포장, 배달만 허용하고 식사를 할 경우 음식점 방역수칙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마스크를 쓰기 어렵고 비말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마트 및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 운영을 중단합니다.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에서는 수용인원 1/3 인원제한에 더해, 음식섭취 금지 및 이벤트 행사 금지를 조치할 계획이고, 전시·박람회는 11월 27일부터 행사장내 음식섭취 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을 하고 있으나, 12월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집합금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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