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10명 중 5명 치료중 우울감 느껴"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환자 10명 중 5명이 우울감을 겪었다는 사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팀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격리 해제 한 달 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5명은 치료 기간 우울감을 겪었고, 이 가운데 4명에게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보고됐습니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타인을 감염시킬 것과 이웃들에게 차별받을 것, 사생활이 공개될 것 등을 두려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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