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청년 음악인 지원…국내 최대규모 온라인 창작경연대회

연합뉴스TV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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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청년 음악인 지원…국내 최대규모 온라인 창작경연대회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사업을 주관한 서울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들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도봉구청 주관으로 청년 음악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창작경연대회가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작년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 열리고 있는데요. '위 메이드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청년 창작 음악인들을 위한 그런 오디션인데요.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은 청년 음악인들이 있는데 설 무대나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도봉구에서 공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한 오프라인 형태로 1,800명이 참여를 했는데 올해는 아직도 일주일이나 남아 있는데 벌써 8,300명이 어제까지 응모를 했다고 합니다. 상당한 열기를 띠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

도봉구청 차원에서 이런 창작 지원 사업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이동진 / 도봉구청장]

저희 도봉구가 2만 석 규모의 서울아레나라고 하는 대중음악 공연장을 지금 추진을 하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이고 최대 규모입니다.

그런 배경하에서 도봉구가 음악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도시를 지향하는 준비 차원에서 이번 대회도 준비하고 있는데 BTS처럼 K-POP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배경에는 젊은 창작자들, 음악인들의 열망이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젊은 뮤지션들의 열망을 표출하는 그런 계기도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렇다면, 청년 음악인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책을 준비하고 계신지도 궁금한데요?

[이동진 / 도봉구청장]

음악도시를 지향하는 도봉구에서 젊은 청년 음악인들이 도봉구에 거주할 수 있도록 창문 서울아레나 주변에 약 200실 정도의 거주공간을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고요.

또 지금 공사 중에 있는 문화산업단지 내에 100개 정도의 창작공간인 공공스튜디오를 저희들이 준비해서 음악을 창작하고 또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기자]

앞서 2만석 규모의 전국 최초 대중음악공연장 서울아레나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을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서울아레나는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K-POP이 선풍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음악 공연장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내 공연을 잠실에 있는 올림픽체조경기장이나 고척돔구장에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수준 높은 공연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 서울아레나라는 공연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오랜 기간의 준비 과정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설계 중에 있고 또 서울시와 민간 투자자 간에 최종적인 협상을 진행 중에 있는데 내년 하반기쯤에는 착공할 것으로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서울아레나가 건립됐을 때 지역에 어떠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시는지도 설명해 주시죠.

[이동진 / 도봉구청장]

우선은 2만 석 규모의 공연장이 만들어지게 되면 그에 따른 300개 정도의 새로운 문화기업과 1만8,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라고 하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습니다. 그거 자체만 해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울러서 공연 때마다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도봉구를 찾게 될 거라고 봅니다.

약 250만 명의 연간 해외 또 국내 관람객들이 도봉구를 찾음으로써 도시가 활력을 찾게 되는, 그리고 도시의 이미지가 바뀌는 그런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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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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