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소에서 60명의 훈련병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훈련소 입소 때 음성 판정을 받았던 훈련병이 입소 후 증상이 발현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소에서 60명의 훈련병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에서 30여 명의 집단감염이 나온 지 이틀만입니다.
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지니고 입소한 훈련병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이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800여 명의 훈련병 등을 상대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5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장병에 대해 진단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첫 확진자 훈련병은 지난 10일 입소 때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주가 지나 갑자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입소 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거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훈련소의 신병훈련을 중단하고 격리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거쳐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신병훈련소 운영 방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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