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적 중립 소임 다해왔다...법적 대응할 것" / YTN

YTN news 2020-11-24

Views 1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해왔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브리핑이 끝난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은 곧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소임을 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이 징계 청구와 업무 배제 근거로 밝힌 6가지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은 겁니다.

강경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윤 총장은 법무부의 직무집행 정지 명령 등을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추 장관의 명령과 함께 윤 총장은 직무에서 곧바로 배제된 상태입니다.

조만간 개인 변호사를 선임해 직무집행 정지 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신에 관한 사안은 보통 집행정지 신청 결과가 곧바로 나오는 만큼,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됩니다.

결정이 나오기 전까진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총장 업무를 대신합니다.

이와 별도로 윤 총장은 징계 청구가 이뤄져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절차에 참여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단 계획이고,

실제 징계가 이뤄지면 이 처분에 대해서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벌써부터 반발 기류도 감지됩니다.

검찰 내부통신망에는 추미애 장관이 행한 정치적 폭거를 분명히 기억하고 역사 앞에 고발할 것이라는 등 격하게 반발하는 글도 게시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와 이에 대한 검찰총장의 법적 대응 예고까지, 검찰 안팎의 혼란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입니다.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2421564646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