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군부대들에서 병사와 간부 33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습니다.
국방부는 철원의 군부대 2곳에서 간부와 병사 32명이, 화천 군부대에서는 간부 1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원 육군부대 경우 한 대대에서만 31명이 집단감염됐는데, 군부대에서 30명 이상 집단감염은 처음으로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아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화천 군부대 간부의 경우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지역의 간부에 대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지역에 있는 군부대의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에 의해 제한된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전 간부는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며, 생필품 구매와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 한 해 외출이 가능하고 회식이나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내 복지회관 등에서 현장 지휘관 승인 아래 가능했던 모임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는데 간부에 의한 감염 전파 영향이 크다고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강사 등 외부인의 부대 출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병사들의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 아래 안전 지역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했고, 병사들의 휴가 통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할 경우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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