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천여 명이 수용된 광주교도소에서 재소자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소자의 감염은 올해 3월 경북 김천교도소 이후 두 번째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경찰서에서도 경찰관 일가족이 확진돼 건물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교도소 재소자 두 명이 어제와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소자가 감염된 건 올해 3월 경북 김천교도소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입니다.
지난 9일 교도관의 확진을 시작으로 직원과 가족이 잇따라 감염된 광주교도소는 재소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확진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입원 재소자를 관리하려고 전남대병원을 다녀온 교도관이 교도소 안 재소자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수용자가 1천 995명인 광주교도소는 확진된 재소자를 비롯해 그와 접촉한 동료 재소자와 교도소 직원들을 격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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