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백신 공평분배에 자금 투입"…성명 채택
[앵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곧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젠 백신 분배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요 20개국, 'G20'은 백신의 공정한 분배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20개국, G20이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G20 정상들이 채택할 성명서 내용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성명에서 백신과 관련해 "모든 사람을 위한 적당한 가격과 공정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정보를 적기에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화상으로 G20 정상회의를 열었으며, 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을 주제로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G20 정상들은 회의 첫날인 21일에도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이뤄진 진전은 낙관적입니다. 백신과 진단 도구를 값싸고 공평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며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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