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닷새째 300명대...수도권·호남 거리두기 상향 논의 / YTN

YTN news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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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동훈 /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0명,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가파른 수도권과 호남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동훈 내과 전문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가 주말이었죠. 주말이니까 검사 건수가 줄어들 법도 한데 300명의 확진자가 넘어섰어요. 이 수치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동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주말이라서 검사 건수가 평소에 비해서 절반 정도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평소에 2만 건 정도 됐는데 어제는 1만 2000건 정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30명 정도 꽤 많은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물론 그 전날에는 380명이 훨씬 넘었기 때문에 약간 줄어든 것 같기는 하지만 확진율은 2.7%로 지금까지 최근 들어서 가장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최근 일주일 정도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는데 주 초에는 200명 정도 나왔다가 주 중반에 380명까지 거의 2배 가까이 증가가 되었고 확진자 발견 양상도 수도권을 포함해서 강원도, 호남 지역 거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견이 되고 있거든요.

의학적으로 보면 전국적인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2월부터 지금까지 큰 그림을 보시면 2월달에 우리가 신천지 집단의 감염이 있었고 확산이 있었고 그다음에 8월달에 광복절 집회 확산이 있었는데 이건 지엽적인 확산이었습니다.

이 2개의 그래프를 빼면 전반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올라가는 그래프여서 이제 겨울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

아마 겨울 유행의 진입 단계로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전문가 집단들은 물론 2단계 기준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아마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1.5단계로 19일부터 적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1.5단계를 적용하기 전부터 아마 국민들이 많이 긴장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과연 효과를 보려면 1~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다가오는 일주일 정도는 아마 조금 더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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