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부산, 초속 20m 넘는 바람 관측
구조물 붕괴 잇따라…해상 교량 한때 통제
부산 신항 부두에 쌓여 있던 컨테이너가 강풍에 무너졌습니다.
이외에도 부산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구조물이 넘어지는 피해가 잇따랐고 도로가 비에 잠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컨테이너가 앞으로 쓰러져 위태롭게 보입니다.
빈 것도 있고 화물이 들어 있는 것도 있는데 모두 더해 30개가량입니다.
부산 신항에서 강풍을 이기지 못한 컨테이너 더미가 연쇄적으로 쓰러진 겁니다.
해당 컨테이너 터미널이 자동화 설비로 운영되는 곳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산 신항 관계자 : 30개 정도 한군데에서 무너졌습니다. 바깥에 있는 게 다 무너졌습니다. 지금 하역 작업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바람도 관측됐는데 곳곳에서 가림막 넘어지거나 구조물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일부 해상 교량에서는 강풍 때문에 트레일러 진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비에 잠긴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시동이 꺼지며 멈췄습니다.
안에 있던 2명은 소방대원 유도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최영건 / 부산 강서소방서 지사안전센터 팀장 : 침수 차량을 확인해보니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요구조자 2명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차 문을 열고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지역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부분 비가 많이 왔다기보다는 도로에 쌓인 낙엽이 배수로를 막은 경우였습니다.
부산시소방재난본부로는 강풍과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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