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주 앞으로...오늘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 / YTN

YTN news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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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수능이 오늘로 꼭 2주 남았습니다.

수험생과 교육계의 걱정도 큰 데요.

정부는 오늘(19일)부터 수능 당일까지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뒤로 학원 간판들이 보이는데요.

학원 운영 방식도 오늘부터는 달라지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동의 한 골목길인데요.

대로변뿐만 아니라 이렇게 골목 안쪽에서도 학원이나 교습소 찾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학원이나 교습소의 경우 오늘부터는 면적 4㎡에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합니다.

오늘 0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서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됐기 때문인데요.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에서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최근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의 방역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수능 당일, 그러니까 12월 3일까지 2주 동안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학원, 스터디 카페, PC방, 노래방 등의 방역 상황을 교육 당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만약 학원 내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길 경우 해당 학원의 이름과 감염경로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한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3차 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수험생 감염을 막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게 하기 위한 조치들인데요.

교육 당국은 수능 1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는 아예 학원이나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또 전국 모든 고등학교 역시 수능 1주일 전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12월 3일 수능을 예정된 날짜에 그대로 치르겠다는 방침인데요.

수능 당일을 위한 대비책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시험을 칠 수 있는 병상 120개와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 3,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 겁니다.

비교적 여유 있게 준비한 거지만, 격리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교육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또 수능 당일에 시험장 앞 단체 응원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때문에, 올해 수능 시험장의 모습은 예년과는 많이 다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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