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례적인 가을 폭우...아침까지 중부 강한 비 / YTN

YTN news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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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이례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출근길,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된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 중부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낮부터는 남부지방의 빗줄기도 굵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무척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게 좁혀져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 감속운전 하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붉은색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경기 가평에는 시간당 25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가을 호우로 어제부터 지금까지 지리산에는 65mm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

서울도 60mm의 가까운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앞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50~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비는 오늘 오후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며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고 어제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무려 18.8도까지 올라 있는데,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나 높고, 11월 최저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데요.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고요,

다음 주에는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문제입니다.

현재 대부분 해안가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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