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을 해도 '양의지 시리즈'...벤치도 무한 신뢰 / YTN

YTN news 2020-11-18

Views 1

당대 최고의 포수라는 NC 양의지, 이번 한국시리즈가 '양의지 시리즈'로 불릴 만큼 활약에 기대가 모아졌는데요.

친정팀 두산과 1차전에서 실책은 범했지만, 안정된 투수 리드와 함께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하면서 여전히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C가 4대 1로 앞서가던 6회 두산의 공격.

타격을 마친 오재일이 심판에게 손짓을 하며 1루로 뛰어갑니다.

자세히 보니 NC 포수 양의지가 공을 잡을 때 오재일의 방망이를 건드린 타격 방해였습니다.

최고 포수 양의지의 실수를 틈탄 두산은 결국 두 점을 얻었고, 이기기는 했지만 NC는 끝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수비에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친정팀 두산 타자들을 꿰뚫고 있는 양의지는 투수 리드와 타격에서 제 몫을 해냈습니다.

루친스키가 내려간 뒤 5명의 불펜진과 무실점을 합작했고, 첫 타석 안타 이후 8회 쐐기점을 뽑을 때도 주자를 3루로 보내는 팀 배팅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16년, 두산 포수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NC전 4대 0 완승을 이끌었던 양의지.

공룡군단의 주장이자 4번 타자로 변신해 우승 DNA까지 이식 중인 양의지에게 첫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을 내디딘 NC 벤치는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동욱 / NC 감독 : 주장으로서 선수들 잘 이끌고 이고 투수 리드 잘하고, 언제 어느 때 뭘 해야 하는 지를 아는 선수입니다.]

안방마님의 노하우를 전수해준 후배 박세혁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주고받을 만큼 두산 선수들과 친분은 여전한 상황.

뚜껑을 연 코리안시리즈가 결국 '양의지 시리즈'로 흘러갈 지 4선승제의 긴 승부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0111905030397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