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요양원 9명 추가 확진…누적 10명 감염
강원도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19명 추가…누적 30명
서울 도봉구 의류작업장 14명 추가 확진…총 15명 감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81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직장과 모임 수영장, 학교 등 일상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 한 요양원.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10명이 됐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도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0명입니다.
요양원 간병인이 첫 확진된 뒤 가족들이 모여 김장하면서 전파됐고 다시 경기도 포천의 요양원으로 옮겨갔습니다.
서울 도봉구 의류작업장과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소규모 집단감염이 하루 평균 10건 정도씩 발생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313명을 기록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 등 여파로 감염이 급증했던 지난 8월29일 323명 이후 81일 만에 3백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최근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에 있고 그 내용상으로도 전국적으로 또 넓혀지고 있고 감염경로도 소모임이라든지 또 지인 모임이라든지 (직장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입니다.
서울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81명이고 전남 15명, 경북 12명, 광주와 경남 각 9명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환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처럼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운데 78%가 가동 중인 가운데 강원과 전남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특히 가파른 지역의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지금 추세라면 당장 이번 주말부터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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