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이달 내 코로나19 백신 세부적인 확보 방안 발표"

연합뉴스TV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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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이달 내 코로나19 백신 세부적인 확보 방안 발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 총괄조정관]

11월 18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어제에 이어 계속 200명대인 245명으로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환자는 181명, 그외 비수도권 지역은 64명입니다. 어제 두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유행이 본격화되며 빠른 확산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0시까지 기준으로 지난 일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181.6명으로 수도권은 125.6명, 강원권 114.9명, 호남권 19.6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환자 발생은 지난주 초 80명대에서 급속도로 상승하며 오늘은 18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감염양상도 가족모임, 지인 간 친목모임, 직장, 음식점, 주점, 사우나 등 특정시설에 편중되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장시간 모이는 경우 특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11월 19일 내일 0시를 기점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합니다. 강원도는 영서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점을 고려하여 철원, 원주에 대해 1.5단계조치를 시행합니다. 이외 광주광역시, 전남 순천, 광양, 여수 등에서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하였습니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이번 단계 상향에 따라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금지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인원제한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또한 국공립시설, 종교활동, 집회시위 등 위험도가 높은 집합과 모임은 인원이 제한됩니다.

많은 국민들의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안타까우며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시작한 지역사회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1.5단계 상향조정의 목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유행을 차단하고 환자 증가추이를 반전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일상과 생업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2단계로 격상을 하지 않고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오후 9시 이후 식당의 취식 금지뿐 아니라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중단 등 강력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서민 경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밖에 없기에 지금 1.5단계 수준에서 급격한 증가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일상의 불편이 크시겠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대화가 수반되는 모임은 위험도가 무척 높은 만큼 반드시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밀폐된 공간에 장기간 머무르는 시설도 감염위험도가 무척 높기에 피하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지금 수도권과 강원도는 언제 어디서 감염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도가 높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 또한 거리두기 1.5단계에서 최대한 억제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방역점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민간사업장 방역지도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월 23일부터 2주간 집중적으로 방역시도와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역 내 감염 취약사업장에 대해 1.5단계 상황 전파와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환기 소독, 근로자 간의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의 이행을 살펴볼 것이며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의 협조를 얻어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근무도 적극적으로 확대하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1단계 지역 취약사업장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동절기 건설업 정기 감독 시행, 건설현장 내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군도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군부대는 부대 관리지침 상에 거리두기 단계를 함께 격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나 출장, 외출과 회식 등을 통제하며 민간인 출입자의 방역관리도 강화하였습니다. 부대 내 집단감염 등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절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유행에 대비한 동시진단검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에 내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합니다. 특히 올해는 계절독감주의보가 발표되지 않더라도 우선적용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검사비용은 8만 원에서 9만 원 내외로 본인부담금은 코로나19 의심환자와 마찬가지로 진단검사예산이 지원됩니다. 1회의 검사로 3시간에서 6시간 이내에 진단 결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되는 만큼 환자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중간결과들이 발표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소식들이 계속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기대감이 커지며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점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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