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72주 연속 상승…매물 실종
부산 해운대, 최근 집값 급등…’규제 지역’ 거론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선거 ’부동산’ 이슈화
민주당, 부동산 정책 ’난감’…선거기획단 회의
여야 모두 공들이는 내년 4월 서울·부산 보궐선거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동산' 문제입니다.
국민의힘이 대안 세력을 자처하면서 치고 나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YTN 뉴스Q (지난 13일) :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면서 전세대란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72주 연속 상승.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매물은 실종됐습니다.
부산 해운대도 최근 집값 급등으로 규제 지역 카드가 거론됩니다.
시민 생계와 직결된 부동산, 먼저 치고 나간 건 국민의힘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택 청약이 인생역전 로또로 변질됐다면서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부동산 시장의 근간이 무너졌다며, 규제를 푸는 등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징벌 세금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못을 걷어내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잠재적 대권 후보군인 유승민 전 의원까지 나서서 부동산 토론회를 열고 대안 세력을 자처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 저 사람들이 집권하면 먹고 사는 문제는 훨씬 더 잘 해결할 수 있겠구나라는 그 희망을 국민들께 꼭 좀 드리고 싶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문제가 고역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기획단 회의에서도 고심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시당위원장) : 특히 서울 선거가 부동산 문제 등 민생 문제들이 직접적 맞닿은 부분들이 많아서 쉽지 않은 선거인데요.]
하지만, 당장 방향을 전환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 경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장) :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상대 당과의 경쟁으로 보지않습니다. 시민의 마음을 얻는 정책 경쟁으로 보기 때문에….]
전직 시장들의 성추행 의혹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지만, 부동산 문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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