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 취해 시민과 시비 붙고 동료 폭행도

연합뉴스TV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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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술 취해 시민과 시비 붙고 동료 폭행도

[앵커]

술에 취한 경찰관이 새벽에 시민과 시비가 붙는가 하면, 업무 갈등으로 동료에게 주먹질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범죄를 막아야 할 경찰이 오히려 비위를 저질러 내부 단속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금천경찰서 A 경위가 시민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건 지난 7일 새벽.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A 경위는 서울 관악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한 남성과 시비가 붙은 후, 남성의 얼굴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했다"며 "입건은 되지 않았으나 경찰 내부적으로 A 경위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모 경찰서 소속 B 경위가 같은 부서 순경을 때려 인천 논현경찰서가 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구내식당 업무 때문에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의 일탈이 잇따르자 전문가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쇄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독직폭행 사건에 대해서 관용이 있어선 안 된다…선훈련 후채용을 함으로써…뽑을 기능도 있을 뿐 아니라 걸러낼 수 있는 기능까지도 갖춰진 인사제도로의 변화가 필요…"

아울러 경찰관을 상대로 한 교육·훈련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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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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